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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X-E3] 비가 많이 내린다
+  + Rain and Rain +            
폭풍이 지나가고불안하던 작은 심장이 숨을 몰아쉴 때 쯤이면초록은 빗방울을 머금고더욱 싱그러워진다.생명력은 싱그러움으로 행복해진다.
Rainy day 긴 장마가 시작되는 비소식에그리움은 그만큼 더 밀려온다.비가 오면...
비 오는 수요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서둘러 출근을 해도 도착하는 시간은 같은 비오는 수요일. 우산을 써도 머리까지 젖을만큼 많은 비가 내림에도 마음 한 구석은 뻥 뚤리지 않고 멍울져있다. 걱정의 실타래는 풀리고 풀려 먼 곳 고향땅으로 향한다. 어머니 목소리를 듣는다.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하고 그러다보니 한 번 풀린 실타래가 쉽게 되돌아오지 못한다. 그리움은 비를 타고 가슴을 적시고도 남을만큼 내리고 또 내린다.  
비 오는 토요일 주말은 해가 떠서 일주일 빨래를 널어야 하는데 오늘은 빨래집게가 쉬는 날이 되버렸다. 너도 쉬고 나도 쉬고 주말도 쉬고... 휴식같은 비가 내린다. 
약속 없는 기다림 비가 오는 날 달리는 버스 창문에 흐르는 빗물은 그리움을 몰고온다. 약속없이 기다려본다.  만남없이 그렇게 씁쓸할줄 알면서도 바보처럼 기다리는 이유는 비가 오는것이 좋았을뿐이다.   시원하게 비가 왔기 때문이다. '비가 오면 좋겠다' 라는 그 말. 비가 오는 날엔 약속없이 기다려보자. 비를 기다렸던것처럼...  
비 오는 날의 차창 밖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주말의 여유를 창밖에서 느껴본다. 별다른 계획이 없어도 무언가 하고 싶어지는 날의 오후. 비오는 토요일의 차창밖 풍경은 촉촉히 비에 젖는다.
비가 온다 비가 온다. 비가 막 오기 시작할 때의 심정은 매번 다양하게 다른다. 이번은 어떨까? 기다림일까? 낯설음일까? ...
Light rain   통계적으로 평일보다 주말과 휴일에 비가 더 많이 온다는 결과가 나왔다. 석가탄신일인 오늘도 역시나 비가 온다. 축복과도 같았던 봄비가 이젠 좀 지겹게 느껴지기도 한다. 마치 장마를 만난 것처럼...   오늘의 날씨는 여전히 'Light rain!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