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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

[Ektar100] 한 롤 이야기

낮에 진위역에서 사진을 찍고

더위에 녹초가 되어 돌아오고

일몰이나 찍을 겸

과천 미술관에 갔다.








요즘 구름이 너무나 이뻐서

하루 하루가 하늘보는 재미로 지낸다.

이 날도 구름 찍을 겸

근처 의왕호수에 갔다.

멋진 구름에

단렌즈를 이리저리 바꿔 끼워가며

즐겁게 구름을 담았던 날.




한참을 혼자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생각해보니

늘 그랬지만

이것만큼 맘편한 산책도 없는 것 같다.

가끔 혼자라서 심심할때도 있고

이 좋은 느낌을 같이 나누고픈 마음도 들곤 하지만

그것도 어쩌면 욕심일거란 생각에

이제는 그냥 혼자 훌쩍 나서는 발걸음이 좋다.